2010. 6. 15. 15:36

천연염색의기본과정
  
   염색을 하는데 있어 먼저 염재로 부터 색소를 추출해야한다
.
   일반적인 색소 추출 방법으로는 끊이기, 발효시키기, 절구에찧거나 믹서에 간다.
   끊일시에는 염재를 다듬어 물에 넣고 가열한 다음, 끊기 시작한 후 부터 약 20~30분
   가량
더 끊여 준다. 그리고 체나 샤에 걸러 염액을 받아낸다.
  
걸러내고 남은 염재에 다시 물을 부어 염액을 추출한다. 이과정을 보통 2~3번해서
  
색소추출 한 것을 모두 섞어 사용한다. 그 이상 추출하면 색소는 나오지만 염색하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성분까지 추출되기 때문에 염액이 탁해지고 이것이 염색의 색상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2~3회가 적당하다.
  
그리고 일부 염재에 따라 가열시간이나 색소추출 온도, pH등이 달라진다.

 1. 식물성 염재

  * 잎, 풀

    - 잎이나 풀은 녹색을 띠는 시기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나뭇잎은 6~7월경, 풀은 5~6월에 채취해 잘게 잘라 손질하여 바로 색소를
     
추출하는 것이 좋다. 생잎 상태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염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잎이나 풀을 건조 보관하여 사용할시에는 햇볕에 잘 건조시킨 후,
     
햇볕과 공기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상자나 종이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염재의 양은 생잎의 경우 옷감 무게의 2~3배 정도. 말린 잎은 옷감 무게의
     
절반이나 동량이 적당하다.
  
  * 나무껍질, 나뭇가지, 뿌리

    - 나무껍질(계피, 소목, 황백 등), 나뭇가지(밤나무, 오리나무 등), 뿌리(울금, 황련,
     
꼭두서니, 자초 등) 는 가능한 잘게 자르는 것이 색소가 쉽게 추출된다.
     
색소 추출하기 하루 전에 물에 담궈 불려놓는다.
      
보관은 자르기 전 큰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열매, 꽃 

    - 열매(치자, 감, 밤, 오리나무, 석류 등)는 절구에 찧거나 믹서에 갈아 사용하고
      
꽃(홍화, 국화, 괴화, 선복화 등)은 끊여 바로 사용하거나 말려 보관한다.

 2. 동물성 염재

      벌레나 벌레집 등 동물성 원료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코치닐, 뿔고둥, 두드럭고둥,
     
락충 등이 있다.
     
이것들을 잘게 부수거나 통째로 20~30분 정도 끊여 색소를 추출한다.

 3. 광물성 염재

    
흙이나 암석에서 원료를 얻는 것으로 황토, 숯, 재, 먹 등이 있다.
     
광물성 염료는 보통 체에 쳐서 고운 입자를 걸러 물에 담근 후, 3~5일 동안
     
담궈 두면 거친재료가 부드럽고 곱게 변한다. 수시로  물을 갈아주면
     
좋다.  침전된 앙금을 사용한다.

[출처]http://blog.naver.com/gongjumamaa/110001906571|작성자 풀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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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들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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