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6. 12:23

오래전 부터 불면증으로 잠을 못 이루니 일상 생활도 그렇지만 피부 트러블에 여기 저기 관절도 안 아픈데가 없고 

 

그러다 보니 병원 문턱을  내집 드나들듯이 열심히 다녔는데 별 차도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형외과 선생님이 벌침을 한번 맞아 보는게 어떠냐고 하시는데 (아마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염려 하신듯...  )

 

몇년전 그때  들었을때는 안그래도 알레르기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데 벌침 맞으면 부작용이 더 심할것 같아 선생님께

 

 눈을 흘기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약에만 의존 하다가는 내몸이 만신창이가 될것만 같은 생각에 그때 그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우선 벌침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 보고 자신이 생기면 실행에 옮기려고 여기 저기 기웃거려 옮겨다 놓았다.

 

 물론 벌침 책자도 하나 샀지롱~~~~ㅠㅠ=~

 

 

1). 자침시(刺針時)에 주의 사항
 
봉침(蜂針)의 자침도 일반적인 호침자법(毫針刺法)과 마찬가지로 많은 주의 사항이 요구된다.
그러나 호침자법과는 다른 점이 많다.

① 자침전(刺針前)에 반드시 맥(脈)을 짚어 볼 것.
맥은 손목의 촌구맥(寸口脈)을 짚고 맥상(脈象)이 고르지 못하거나, 즉 부정맥(不整脈)이 뛰거나, 셀 수 없이 빠르게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는 경우는 금침(禁針)을 할 것. 이 경우는 환자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자침 도중 중대한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② 벌침을 맞기 전후에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침을 맞거나, 침을 맞고 즉시 술을 마시면 봉독의 약성이 혈관을 통해 쉽게 빠져나가 치효가 적기 때문이다.

③ 벌침은 아프고, 따갑고, 많이 붓게 놔서는 침을 잘못 놓은 것이다.
발침 자법(拔針刺法)은 독침을 벌의 몸통에서 빼어 냈기 때문에 약효가 적을 것 같지만 직자법(直刺法)과 별 차이가 없다.

④ 벌침을 맞기 1∼2시간 전후에 목욕을 해서는 안 된다.
목욕을 하게 되면 혈관의 확장 및 수축 작용이 심해져서 치효(治效)가 적기 때문이다.

⑤ 극도로 피곤하여 몸조차 가누기 힘든 자에게 금침(禁針)한다.

⑥ 봉침은 환자의 체질에 알맞게 자침해야 하는데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을 주의하여야 한다. 단번에 많은 취혈(取穴)을 해서는 안된다.
첫날은 2혈, 다음은 4혈, 세 번째는 6혈.. 등을 취혈하여 자침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직자하여 침을 그냥 유침시켜 둔다.

⑦ 시술을 받은 환자는 반드시 20∼30분간 휴식을 취한 후에 귀가시킨다.

⑧ 처음 자침해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그 반응의 양상을 보아 가며 자침하거나 또는 중지한다.

⑨ 자침 후 곧바로 찬 물수건으로 자침 부위를 10∼20초간 문질러 주면 더 좋은 치효가 나타나고 이상 반응도 예방된다.

2) 이상 현상(異常現象)의 처리(處理)

이상체질인 사람을 벌침을 한 두대만 맞아도 호흡곤란, 두드러기, 국소충혈, 종창 및 오한 발열이 나타나는 등의 이상 현상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 처리는 다음과 같다.

약 60。c 가량의 더운물에 적신 타올과 냉 타올을 늘 준비하여 둔다. 그리하여 위와 같은 이상 현상이 생기면 복부의 양쪽에 있는 족궐음 간경맥의 모혈인 기문에 먼저 더운 타올로 30초 정도 찜질하고, 곧 이어 냉 타올로 30초 정도 적셔 준다.
이렇게 교대로 10여분 정도만 계속하면 곧 풀린다. 이상과 같은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40∼50분이며 모든 증상이 풀리므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4회까지 시술하여도 아무 이상 현상이 생기지 않다가 급작스럽게 구토, 오한, 맥박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침을 맞고 난 후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 되며, 귀의 앞뒤에 전기가 감전된 것 같이 찌릿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번열 증상이 생기고, 맥박이 급해지고, 어지럽고 심하면 졸도까지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위에 적은 물수건 처리를 하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킨다.
1일 3회를 복약시키는데 1회에 타베탈 호모크로민 각각 한 알과 아빌 반알을 복용시키는데 반드시 시라마진제제를 병용하여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간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되도록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복용을 시켜야 할 때는 간을 보호하는 약인 시라마진제제를 함께 써야 한다.

또 봉침을 네다섯 곳 맞고 나면 몸이 몹시 묵직하다던지, 잠이 잘 오지 않는 다든지, 사지가 오싹오싹 쑤시는 등 흡사 몸살을 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은 하루 밤만 지나면 멀쩡히 없어지니 염려할 것 없다.

3) 자침시(刺針時)에 참고할 사항(事項)

봉침의 자침시는 다음 사항을 꼭 참고하여야 한다.


1). 꿀벌 이외의 벌로는 절대 자침하지 말 것이며, 꿀벌이라도 일시에 너무 많이 쏘이거나 자침하면 급성 신장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빠른 시일 안에 병을 고치고 싶어 단번에 많은 양을 자침하고, 또 환자도 많이 맞으려는 욕심은 금물이다.

2). 취혈의 수, 치료 횟수, 치료 간격 등은 환자의 체질, 연령, 성별, 병정 및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나 항상 한대 자침 후 이상 반응의 경과를 보아 두 대. 세대. 하는 식으로 늘려 가야 한다.
치료 간격은 자침 후에 생기는 부기와 가려움증 및 체질의 적응력 등을 감안하여 치료 간격을 정하는 것이 좋으나 일반적으로 격일 한 번씩 자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처음 자침을 하였는데 자침 부위가 기분 좋은 상태도 붓고 가려우면 치효가 나타나는 것이고, 병의 반응점에 정확히 자침하면 통증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벌침을 맞고 통증이 심한 것은 정확한 자침점이 아닌 근육, 신경, 혈관 등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4). 자침을 한 후 자침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르지 않고 가려움증이 없다면 5∼6대 이상 자침하여도 된다. 자침 후 심하게 붓거나,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 등을 환자가 알레르기나 이상 체질에서 오는 것이니 치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5). 환자에게 이상 현상이 생기지 않더라도 꼭 봉침의 자침에서 지켜야 할 것은 처음 자침시는 발침 자법 네곳, 직자법 두곳 이상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봉독이 체질에 적응하는 적응도를 보아서 차츰 취혈수를 늘려 가야하고, 처음부터 많은 양의 자침을 하는 것은 안된다.

6). 동통이 아주 심한 병처를 자침했을 경우 병처가 평소보다 더 붓거나 3∼4시간 이상 가려우면 치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이다.

7). 정맥을 피하여 자침할 것이며, 표피 이하로 깊게 자침하면 자연히 혈관에 자입되며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깊게 자침하지 말 것.
또 자침 부위가 가렵고 부으면 꿀이나 로얄제리 등을 바르면 많이 감소된다.

 

 출처 :  [카페] 명리오행한방(대한명의학협회)

 

 

보통 벌침 시술기간은 언제까지 입니까?
 
벌침시술기간은 단 한대로 즉시 만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와 6개월 이상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한 발목염좌나 멍든데 혹은 급체인 경우에는 단 한대로도 만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류머티스나 간경변 같은 소위 중병들은 치료되는 기간이 6개월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일반 증세나 질병은 100일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인 경우에 어떤 이는 불과 몇일만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진정한 허리 디스크라기 보단 단순 요통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진정한 허리 디스크라면 최소한 3개월 정도는 꾸준히 벌침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질병이 있는 사람은 오랜 투병생활로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낫고자 하는 건 당연하지만 우리 체내에서 그 질병을 복구 하는 소위 '자연치유력'이 충분히 활동할 시간이 필요한겁니다. 뼈가 부러져도 바로 붙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지나야 완벽하게 서로 붙는 것이 자연치유력이며 우리의 질병도 이와 같이 완전히 회복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연령에 따라서 또 영양상태나 체질에 따라서 자연치유력의 차이가 있으므로 똑같은 증세라 할지라도 회복되는 속도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증세에서는 빠르면 보통 한달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석달 정도 보시면 무방하고 마음 편히 100일을 기준으로 치료기간을 잡으면 좋습니다.


벌침을 시술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며칠 지나자 무척 가렵고 부어 올라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벌침을 시술하면 벌독속에 포함된 극소량의 히스타민 성분이 벌침을 놓은 피부를 붉게 붓게하게 하고 가렵게 합니다. 이 히스타민 성분은 미량이 가해지면 혈액순환을 돕지만 가려움을 동시에 동반합니다. 그러나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은 히스타민에 대한 내성은 곧 생기며 다음에는 가려움증세나 붉게 붓는 증세는 아무리 벌침을 놓아도 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더 이상 벌침을 놓아도 가렵지 않은 내성이 생기는 기간은 처음 가려움이 사라진 날로부터 대략 15일에서 20여일 후가 되면 벌침을 계속 놓아도 이후 더 이상 가렵지 않게 됩니다. 여기에서 하나 아주 중요한 점은 벌침을 놓았을때 병이 심할 수록 붓는 정도도 약하거나 아예 없고 가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례를 들어보면 암이나 간경변이나 심한 퇴행성 관절염같은 경우에는 그가 예전에 벌에 쏘였을때에는 무척 붓고 가려웟던 사람일지라도 이제 그가 병이 생기고 또 증세가 깊다면 이때 벌침을 한달이상 아니 몇개월을 계속 시술해도 전혀 가렵지 않거나 심지어 벌침 놓은 자국마저 처음부터 아예 없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환자들도 나중에 증세가 호전되고 회복된다면 그때부터 벌침을 맞는 순간부터 붓게 되고 무척 가려워지게 됩니다. 이것이 벌침의 신비한 한 단면입니다.
그러므로 시술한지 하루나 며칠 되지 않아서 부어 오르고 가렵다고 느낀다면 이를 걱정하거나 괴로워 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기의 병이 벌침에 잘 반응을 해서 빨리 나을 수 있다는 반가운 징조로 여겨야 합니다. 붓고 한창 가렵다가 그 붓기가 빠지고 가려움이 없어질때 쯤이면 병도 70-80프로는 빠져 나갔다고 보면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며칠동안 벌침을 맞다가 어느날부터 붓고 가려워서 도저히 벌침 시술을 할 수가 없어 이후 아예 벌침시술을 중단해 버렸는데 너무나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없어질때쯤 아픈 병도 자신도 모르게 깨끗히 나았다는 사람의 예는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벌침을 맞아 침을 놓은 자리가 부어 오르고 가려움이 온다면 그 날로부터 이제 병증세가 많이 사라질 것이란 기쁜 희망을 가지고 가려움을 견뎌내기 바랍니다. 가려움은 사흘정도 지속되다가 나흘째부터는 괜찮아집니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다시 벌침을 시술하여도 그전보다 훨씬 가려움이 덜하다가 이후 연속해서 벌침을 놓게 되면 전혀 가렵지도 않고 붓지도 않아 계속 벌침을 시술할 수가 있습니다.

가려울때는 여러가지 처방이 있으나 먼저 가려운 증세가 소실되는 사흘까지는 벌침 시술을 중단하고 뜨거운 물에 좌욕을 하시고 특히 밤에 잠들 무렵 가렵게 되므로 이때 죽염소금이나 진한 소금물로 발라주거나 아니면 로얄제리를 발라주거나 그것도 여의치 못하면 시중에서 파는 암모니아수 계통의 약을 바르면 됩니다. 그러나 가려운 증세는 질병을 이기는 과정이라고 굳게 믿고 며칠만 견딘다는 각오로 견디는 것이 이후 질병 치료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벌침을 시술할 동안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합니까?
 
벌침을 시술하는 동안에는 항생제 계통의 약이나 소염제 계통의 약을 병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만일 감기가 걸렸다면 벌침 교재에 있는 감기혈을 찾아 벌침 시술을 하던지 아니면 벌침 시술을 중단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지 둘중의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소염제 계통의 주사를 맞은 후에는 절대로 벌침시술을 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기타 영양제나 기타 일반 드링크제 같은 것은 벌침과 같이 병행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벌침 시술동안에는 술을 피해야 하는데 만약 술을 먹게 되면 좋은 효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또한 벌침은 일반 침과 달라서 벌침 시술 후 30분 후에는 목욕을 해도 됩니다. 또한 저혈압인 환자는 혈압이 더 내려 가므로 가급적 하루에 한두대 이내로 벌침수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한꺼번에 많은 부위에 벌침시술을 하면 안됩니다.


벌침을 맞은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잠이 오고 피로감을 느끼는데요?
 
벌침을 맞은 후 피로감이 오는 사람은 대체로 본인의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가 훨씬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이런 사람들은 거의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체액이 약 알카리로 기울어 있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벌침을 맞으면 피로감은 커녕 오히려 몸이 가뿐하며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본인이 산성에서 약알카리로 바뀌는 소위 명현반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시술한지 약 열흘쯤 지나면 이런 피로감은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후 벌침을 아무리 많이 시술해도 몸이 가벼워지는데 이는 본인의 몸이 건강한 약알카리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벌침 시술후 이내 피로감을 느낀다면 따끈한 꿀물이나 로얄제리를 복용하면 훨씬 빨리 회복합니다.


벌침을 꿀벌의 몸에서 뽑아둔 벌침보다 직접 벌채로 쏘이는 것이 더 약이 좋은 것 아닐까요?
 
주위의 예를 보더라도 벌채로 직접 쏘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벌채로 쏘이는 경우에는 다량의 벌독이 주입되어 오히려 환부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벌독이 지방이 있는 진피층에 깊이 투입되어 필요없는 엄청난 고통을 주며 자칫 위험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도 뽑아서 찌르는 발침(拔針)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벌침의 효과는 우리들 피부의 가장 겉에 있는 미세한 모세혈관에 주입되어 그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하며 확대하면서 혈행을 좋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 다량의 벌독이어야만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마치 뜸을 뜰때 피부 겉면만 뜨겁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 깊이 태워 흉터를 남긴다고 올바른 뜸의 방법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극심한 통증을 일시 부분 마취 시키는 진통목적이 있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직접 벌채 꼬리부분을 환부에 대고 쏘는 소위 통벌침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혈위주로 치료할 때에는 절대로 벌채로 놓아선 안됩니다.

벌채로 침을 놓게 되면 극심한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세가 소실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자체가 우리 인체에 하나의 스트레스 원인이 되고 이후 재차 벌침을 시술했을때 자극의 강도에 면역이 된 우리몸이 신속하게 그 환부를 자극으로 느끼고 병증을 개선할 수있는 힘을 잃게 됩니다. 마치 한달치의 약을 조제받아서 빨리 낫고 싶다고 일시적으로 하룻만에 약을 다 먹으면 치료는 커녕 위험할 수 있듯이 다량의 벌독 주입은 덕보다 실이 큽니다.
또한 직접 벌에 쏘이게 되면 몸에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아 미용을 우선으로 하는 여성에겐 절대로 시술해선 안됩니다. 사실 뽑아둔 벌침만으로도 일반 침보다 훨씬 강한 자극을 주며 수백장의 뜸의 역활을 하는게 벌침이고 보면 굳이 벌채로 쏘이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필자의 오랜 경험으로 볼때 직접 쏘일때와 뽑아서 시술할때 차이는 뽑아서 찌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초가을이면 말벌에 쏘여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꿀벌은 괜찮나요?
 
마치 독사처럼 초가을이면 말벌의 독은 더욱 맹독성으로 바뀝니다. 말벌은 육식성이 강하고 벌독의 독성이 일반 꿀벌의 벌침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꿀벌은 주식이 깨끗한 물과 꿀과 꽃가루이기에 벌독의 성분은 우리에게 유용한 미네랄과 단백질과 기타 미량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벌은 산야의 곤충 애벌레를 먹기도 하며 잡식성이기때문에 다량의 고농도의 히스타민등 위험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꿀벌침과 말벌침의 독성의 차이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

양봉이라는 꿀벌치기는 인류 역사가 시작한 이래로 농사의 한 부분인 가축으로 사랑받으며 계속 되었고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전국에 3만호가 넘는 사람이 꿀벌을 키웁니다. 서양에선 본격적으로 기업양봉을 한지가 200년이 지났고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꿀벌을 키우며 본인은 물론 벌통 주변을 지나는 주변사람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없이 쏘였지만 이로 인해 사람이 죽었다는 보고는 단 한건도 없습니다. 오랜 옛날 서유럽 최대의 제국을 세운 샤르마뉴 대황제가 통풍을 주치의를 통해 벌침으로 쏘여 치료했다는 기록은 하늘을 찌를 권세를 가진 그에게 감히 벌침을 놓을 수 있다는 자체가 과거로 부터 벌침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 만명당 벌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벌독 알레지 환자가 한명꼴로 있습니다. 이는 벌침액에 포함된 이종 단백질에 대한 예민한 자가 면역 반응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벌독 알레지 증세라는 것이 벌침에 쏘인지 20-30분안에 순간적으로 온몸이 열이 나고 부분적으로 발적하거나 드물게는 호흡곤란과 기침 그리고 빈맥증세를 느끼지만 특별한 조처를 취하지 않더라도 불과 한시간 전후로 그런 알레지 증세가 완전히 소실됩니다. 이후에는 벌독 알레지 증세가 아주 미약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필자의 예를 보면 벌독 알레지체질을 거의 본 적이 없었지만 불과 손으로 꼽을 정도의 알레지 환자에게 벌침을 조금씩 시술하니까 그렇지 않은 정상인보다 도리어 벌침의 치료효과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뽑아서 보관한 벌침은 이런 알레지 환자에게 조차 알레지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시술할 수가 있었습니다. 벌독 알레지 환자도 조금씩 벌침을 늘여나가면 벌독 알레지에서 해방할 수 있습니다.


벌침을 오래 쏘이면 나중에 다른 약이 안 듣는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아마 벌침독의 항염증 효과가 페니실린의 1000배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읽은 몇몇사람들이 마치 페니실린에 대항해서 균들이 내성이 생겨 더 이상 페니실린이 듣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추측한 우려일 뿐입니다. 실제에서는 벌침에 내성을 가진 균은 없으며 또한 벌침은 자연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제조된 약이 아니므로 바로 분해되고 배설되어 페니실린처럼 재투여시 페니실린 쇼크 와 같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평소 일반 항생제를 거의 투여치 않던 사람이 만일 어떤 병으로 부득이 벌침대신 항생제를 투여한다면 도리어 과거보다 더 약효가 잘 듣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벌침을 맞으면 다른 약이 안 듣는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말입니다.

참고의 독일의 안톤연구소는 직업별 암발생비율을 조사했었는데 그 중에서 양봉인만이 이 세상의 직업군 중에서 가장 암이 걸릴 확률이 낮은 것은 평소 꿀벌에 쏘였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은 것처럼 수시로벌침을 맞으면 내성은 커녕 도리어 성인병을 예방하고 암의 공포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겁니다. 특이하게도 암은 양봉인과 나환자와 결핵을 심하게 앓았던 환자들에겐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거의 정설입니다.


벌침을 맞으면 안되는 신체부위와 또 안되는 병은 어떤 것이 있나요?
 
벌침은 신체 부위 전체를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동자에는 절대로 벌침을 찔러선 안됩니다. 또한 저혈압 환자는 시술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벌침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직접 찌르는 직침법이 아닌 경우에는 로얄제리를 병행해서 벌침을 시술한다면 저혈압 환자도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외국 자료에 의하면 신장이 나쁜 사람과 당뇨병에는 벌침을 금기시 하였지만 이는 직접 산 벌채로 쏘일때의 예이고 필자의 경험으로는 미량의 벌독을 주입하는 뽑은 상태의 벌침요법은 도리어 신장질환이나 당뇨증세에도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 환자인데 벌침을 두 세군데만 찔러서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많이 찔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벌침은 많이 찌른다고 빨리 낫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 전통의 조선침구술처럼 한대로써도 충분한 효과를 거둡니다. 예를 들어 권투선수가 시합중 주먹 한대로 상대의 급소를 쳐서 다운 시키는 것처럼 벌침도 한두대로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픈 자리마다 눌러서 무수히 난타를 한다고 해도 정확한 혈자리가 아니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벌침 또한 한꺼번에 많이 시침하면 할수록 외부 자극에 둔해져 결국 더 늦게 병이 낫는다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벌침을 맞을 수 있는 연령은 어느 정도입니까?
  벌침은 만 9세부터 무제한입니다.

벌침을 놓은 자국이 거무스레 한데 나중에 없어지나요?
 
벌침을 맞은 자국은 얼굴부위는 아무리 찔러도 거무스레 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체 일부 특히 배나 등부위에서는 벌침을 놓았던 자리가 약간 거무스레한 자국을 남게 됩니다. 그러나 시술을 중단하고 2-3개월이 경과하면 거무스레한 자국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벌침을 맞은 후 술을 마시면 잘 취하지도 않고 다음날 아침 숙취도 없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올까요?
 
벌침을 맞으면 혈액 순환 능력이 탁월하고 특히 알코올을 빨리 분해 할 수 있게 간기능을 강화합니다. 그러나 벌침 시술동안에는 술은 한두잔 이내로 줄여야 하고 특히 술을 먹기 위해 일부러 벌침을 놓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겠습니다.


산에 벌초 하러 갔다가 이름 모를 큰벌에 쏘였습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산에 가서 쏘인 벌이 어떤 벌인지 본인이 잘 숙지해야 합니다. 전체빛깔이 붉은 대추빛깔과 노란색으로 보이며 머리와 돌출한 눈알이 노란 색이며 마치 장갑차처럼 단단한 벌인데 나는 소리가 붕붕하면서 길이가 대략 5-10센티쯤 된다면 대말벌입니다. 그러나 모양은 대말벌과 비슷하나 크기가 5센티미터 이내로 대말벌보다 작아 보이면 대부분 소말벌입니다. 이들은 땅속에 집을 짓거나 참나무나 밤나무의 썩은 부분에 마치 축구공만한 집을 짓고 운집합니다. 이런 말벌에게 쏘이면 쏘인 자국에 붉은 핏자욱이 보이고 무척 아프며 마치 망치로 맞은 느낌이 드는데 찔린 부위에 침이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재차 쏘일 염려가 있으므로 먼저 쏘인 지점에서 피한 다음 혁대를 풀고 옷을 느슨하게 하여 호흡하기가 편한 상태를 유지하며 억지로라도 배변을 보면 혹시 찾아올지도 모르는 쇼크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발견한 것인데 배변을 보는 행위가 벌독의 쇼크를 줄이는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벌독쇼크는 대체로 사람에 따라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소수지만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때는 말벌에 쏘인 후 이삼분 후부터 갑자기 한기가 들면서 귀에서 심장이 뛰듯 쿵쿵하는 소리가 나고 머리밑이 무척 가려워지며 온몸이 벌겋게 열이 나면서 온몸에 붉은 색의 아메바 모양의 두드러기가 생기는데 심장이 무척 빨리 뜁니다. 매우 심한 경우에는 전혀 쏘이지도 않은 얼굴부위까지 퉁퉁 붓게 되고 극도로 불안해져오며 정신이 혼미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시간 정도 지나면 쇼크 현상이 가시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반듯하게 누워 절대 안정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럴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좋아지므로 산에 갈때는 항상 항히스타민제 알약을 준비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과거나 아니면 평소에 벌침을 맞던 사람이라면 말벌에 쏘인다 하여도 전혀 벌독 알레지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말벌에 쏘여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그동안 벌독에 대한 면역력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bee153?t_...

 

 

 
Posted by 니들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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